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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이슈 토요집담회 - #5 건축작품의 판단

행사 소식

by 정예씨 2015. 7.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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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건축작품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참가 신청 http://goo.gl/vGJzKE


건축작품을 판단하는 일체의 행위는 비평에 속한다. 건축가의 생산물은 현실 속에 하나의 건축작품으로 출현하는 순간 그것을 창작한 건축가로부터 벗어나는 까닭에, 그리고 스스로는 말이 없는 나무처럼 묵묵히 서 있을 수밖에 없는 까닭에 그러하다. 건축가의 언설은 그것을 해명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존재를 제대로 밝혀내기에는 한계가 역력하다. 오직 ‘호의적인 비평가’의 견지에서 행해지는 탓에, 방해거리가 되어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적대적 비평’만 적실하다는 것은 아니다. 호의든 적대든, 모든 판단은 논의 가능한 수준에서 그 근거가 제시될 때, 그리고 그것이 논의할만한 가치를 띨 때 비로소 객관성을 획득하고, 그리해서 담론의 공간에 편입될 가능성을 갖는다. 따라서 건축가의 생산물을 건축작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몫은, 오롯이 비평가(로 나서는 이론가와 역사가)에게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집담회는, 건축가의 생산물을 역사와 사회의 공간에 위치시키기 위해 비평가가 행하는 판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해명하는 자리다. _이종건


내용

10:30   1부 발표  (진행: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사무국장)

                이종건 _ 건축작품과 판단

                김영철 _ 건축작품의 형식과 내용

                임성훈 _ 새로움, 아름다움, 판단 불가능성

12:30   점심시간

14:00    2부 토론  (진행: 이종건. 『건축평단』 편집인 겸 주간, 경기대 교수)


토론패널

김광수 _ studio K_works 대표 건축가. 집담공간 커튼홀 공동운영자.

남수현 _ 명지대 부교수. 건축가. <Crossover(세실 발몽)> 역자.

천장환 _ 경희대 조교수. 김수근건축상 프리뷰 수상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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