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가치 - 건축저널리스트 최연숙의 글모음
2014. 8. 25. 출간
“그래도 희망이 있는 건, 우리에게는 우리의 건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좋은 건축가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기자가 시간의 횟수를 더하다 보면 좋은 건축가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그들은 숨은 듯 그렇게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 존재해 있다. 어지럽고 바쁜 도시의 일상을 부유하듯 다다른 토요일 늦은 오후, 좋은 건축가 한 사람을 만난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 - 최연숙, 사람의 가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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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도시와 건축의 경계를 허물고 건축을 통해 문화의 지평을 열려고 부단히 애썼던 저널리스트로 기억한다. 건축저널리즘의 거의 모든 지면이 해외의 유명 건축가 작품의 멋진 사진으로 도배될 때, 그녀는 우리의 도시 건축이 안고 있는 고민에 천착한 고민을 담아내려고 무진 애썼다. 그녀의 저널리즘에는 늘 사회에 대한 깊은 탐닉이 있었다. - 이영범, 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 나는 그녀를 무엇으로 기억하는가 중에서
그중 그녀가 좀 더 열정을 보인 이슈는, 건축계의 공백이었다. (중략) 공적으로는 물론, 우리 건축사회에 진실로 소중한, 패기와 능력을 갖춘, 긍정적인 정신의 저널리스트의 상실이다. 그녀가 걱정했던 건축가 집단의 공백보다, 이 공백이 더 큰 것은, 그녀가 떠난 이후, 도무지 그 가능성의 기미마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가 아니고서는 어찌 해 볼 수 없는, 그녀라는 특이성을 논외로 하고서도 그렇다는 말이다. 그만큼 그녀는, 특이성과 보편성 양자 모두에 메울 수 없는 구멍을 만들었다. - 이종건, 경기대 교수, 그녀가 특별한 이유 중에서
나는 광화문 앞이 보행자의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다. 광장이 차도로 나뉘어 있다고, 광장의 축이 비틀려 있다고 이야기들을 해도 나는 여전히 이 공간이 기쁘기만 할 따름이다. 다른 문제는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곳이 보행자의 공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역할을 하였고 ‘광화문을 걷다’라는 이벤트도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최연숙씨의 역할도 거기 묻혀 있다고 믿는다. - 서현,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광화문을 걷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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