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林文榮)

 

임문영(林文榮) 

서울 태생. 성균관대, 동대학 무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10대학(낭테르) 사회 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유학시절, 앙드레 말로의 문화정책에 대한 관심으 로 그의 ‘문화의 집’을 답사하기 위하여 프랑스 문화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프랑스 전역의 문화의 집을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문화의 집 원장들과 면담을 할 수 있었다. 귀국 후 문화공보부 주최 문화종사자들의 교육 및 연수에 프랑스 문화의 집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였는데 당시 새로운 아이디어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많이 활용되기도 했다. 아울러 노태우 정부 때, 문화부 신설을 위한 국가정책전문 가회의 문화교육부문 분과위원장을 맡아 실질적인 정책자문을 했다. 

또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발행하는 잡지 《유네스코 꾸리에(Unesco Courrier)》의 한국어판 편집장으로 세계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해외 문화에 목말라했던 당시 문화적 상황을 돌이켜보았을 때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으로 유네스코 본부 한국인 문화분야 전문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알리앙스 프랑세즈, 유네스코 한위, 한불협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계명대학교 유럽 학과에서 정년 퇴임하였다. 

은퇴 후에는 봉사활동으로 서초복지관에서 특강을 매년 3개월씩 해오고 있으 며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