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안녕하십니까? 또 공모전 시비다. 이번엔 그 대상이 국가대표 격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다. 박물관이라는 프로젝트 자체의 속성이나 장소성에서나 의미가 큰 국가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공모전 시시비비의 속사정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 공교롭게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얘기를 계속 들을 수 있었다. 이 두 공모전이 계속 비교되는 것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주무 부처에서 진행하고 있으면서도, 미술관과 박물관이라는 공공성 강한 문화시설이 사연 많은 곳에 들어선다는 점이 우선 그렇다. 하나는 국군기무사령부가 쓰던 곳이고, 다른 하나는 곧 이전할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이다. 그리고 하나는 기존 도시구조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다른 하나는 국가상징거리1번지, 미대사관 옆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그렇다. 또 ..
자료실/도시건축
2010. 8. 31.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