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저자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시절의 기사와 인터뷰, 에세이 모음이다. 주로 건축전문지 월간 플러스와 월간 공간, 월간 건축문화를 비롯하여 문화/예술/환경지에 수록된 글에, 그와 함께하며 교감하였던 건축가, 건축학자, 문화예술인, 그리고 동료/선후배 기자의 글과 사진들이 더해져 있다. 특히 저자가 주목한 한국 건축의 주요 이슈와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이 주를 이루는데, 글에서 묻어나는 저자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오늘의 현실이 맞닿아 있음을, 또 한국 건축과 건축저널의 중심이 사람을 향해 있어야 함을 알게 된다.   건축사신문, 2014.10.20.185호





건축리포트 와이드 41호(09-10)

추천, 젊은 이론가들의 북리뷰




9월 22일 출판 새책



사람의 가치 <공간><플러스><건축문화>등 국내 주요 건축잡지에서 기자로 일한 건축 저널리스트 고 최연숙의 글 모음. 오랫동안 건축만 취재해온 국내 대표적 건축기자였던 그의 글에 국내 최고 건축 전문가들의 글을 더해 한국 건축 전반을 이해하게 이끌어준다. /정예씨·1만9500원.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561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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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즘을 기반으로 출발한 건축지의 저널리즘은 일반적인 저널리즘에 종종 위배되는 방향으로 흘러오곤 했다. 독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기보다 편집자의 독자적인 방향성으로 흘러 왔고, 현 사회상을 직시할 수 있는 복합적인 카테고리들을 엮어 전달하기 보다 건축계의 단면만을 손쉽게 요리해서 전하곤 했다. 잇따라 독자들은 건축저널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정보를 원했고, 그것은 우리의 현실을 알려내어 공익에 기여하기보다 그들이 꿈꾸는 건축적 이상을 전달하는 기능에 더 큰 무게를 실어 주었다. 


결과적으로 건축저널에서 그 사회의 공공성을 이야기한다는 것도 상당한 거리감을 갖게 되었고, 특수한 계층의 기호와 관심을 대변하는 어려운 이야기들로 장식되어 건축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건축잡지는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횡행하게 되었다. 결국 건축저널은 우리 시대 전문가 집단이 가졌던 한계와 오류들을 똑같이 밟고 있는 셈이다. (중략) 


어쩌면 건축저널이 갖는 전문성은 쉽지 않은 경계의 벽을 허물수 있는 돌파구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그 전문성이 없다면 건축저널이라고 불릴 수도 없을 테니 말이다. 일반인들의 가벼운 일상으로는 쉽게 인지할 수 없는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전하며, 건축의 창의성을 그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건축이 문화로 인식될 날이 머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취약한 것은 총론이 아니라 각론이다. 


- 『사람의 가치』 건축저널의 사회적 포지셔닝과 비전 중에서





사람의 가치 

최연숙 지음│2014년 8월 25일 출간│145×205mm│475쪽│19,500원

한국 건축저널과 건축비평의 ‘북 릴레이 프로젝트’ 첫번째


문의 정예씨(JEONGYE publishing Company) 

전화 070.4067.8952 팩스 02.6499.3373 

이메일 book.jeongy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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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즘을 기반으로 출발한 건축지의 저널리즘은 일반적인 저널리즘에 종종 위배되는 방향으로 흘러오곤 했다. 독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기보다 편집자의 독자적인 방향성으로 흘러 왔고, 현 사회상을 직시할 수 있는 복합적인 카테고리들을 엮어 전달하기 보다 건축계의 단면만을 손쉽게 요리해서 전하곤 했다. 잇따라 독자들은 건축저널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정보를 원했고, 그것은 우리의 현실을 알려내어 공익에 기여하기보다 그들이 꿈꾸는 건축적 이상을 전달하는 기능에 더 큰 무게를 실어 주었다. 결과적으로 건축저널에서 그 사회의 공공성을 이야기한다는 것도 상당한 거리감을 갖게 되었고, 특수한 계층의 기호와 관심을 대변하는 어려운 이야기들로 장식되어 건축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건축잡지는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횡행하게 되었다. 결국 건축저널은 우리 시대 전문가 집단이 가졌던 한계와 오류들을 똑같이 밟고 있는 셈이다. (중략) 어쩌면 건축저널이 갖는 전문성은 쉽지 않은 경계의 벽을 허물수 있는 돌파구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그 전문성이 없다면 건축저널이라고 불릴 수도 없을 테니 말이다. 일반인들의 가벼운 일상으로는 쉽게 인지할 수 없는 전적문인 지식과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전하며, 건축의 창의성을 그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건축이 문화로 인식될 날이 머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취약한 것은 총론이 아니라 각론이다. - 『사람의 가치』 건축저널의 사회적 포지셔닝과 비전 중에서





사람의 가치 

최연숙 지음│2014년 8월 25일 출간│145×205mm│475쪽│19,500원

한국 건축저널과 건축비평의 ‘북 릴레이 프로젝트’ 첫번째


문의 정예씨 출판사

전화 070.4067.8952 팩스 02.6499.3373 

이메일 book.jeongye@gmail.com








사람의 가치 - 건축저널리스트 최연숙의 글모음 

2014. 8. 25. 출간 



그래도 희망이 있는 건우리에게는 우리의 건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좋은 건축가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기자가 시간의 횟수를 더하다 보면 좋은 건축가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그들은 숨은 듯 그렇게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 존재해 있다어지럽고 바쁜 도시의 일상을 부유하듯 다다른 토요일 늦은 오후좋은 건축가 한 사람을 만난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    최연숙사람의 가치 중에서 





구입 

교보문고 http://goo.gl/2H8uBq

알라딘 http://goo.gl/m62QWA


보도자료 

http://goo.gl/8wQwHS 



도시와 건축의 경계를 허물고 건축을 통해 문화의 지평을 열려고 부단히 애썼던 저널리스트로 기억한다. 건축저널리즘의 거의 모든 지면이 해외의 유명 건축가 작품의 멋진 사진으로 도배될 때, 그녀는 우리의 도시 건축이 안고 있는 고민에 천착한 고민을 담아내려고 무진 애썼다. 그녀의 저널리즘에는 늘 사회에 대한 깊은 탐닉이 있었다.    - 이영범, 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 나는 그녀를 무엇으로 기억하는가 중에서


그중 그녀가 좀 더 열정을 보인 이슈는, 건축계의 공백이었다. (중략) 공적으로는 물론, 우리 건축사회에 진실로 소중한, 패기와 능력을 갖춘, 긍정적인 정신의 저널리스트의 상실이다. 그녀가 걱정했던 건축가 집단의 공백보다, 이 공백이 더 큰 것은, 그녀가 떠난 이후, 도무지 그 가능성의 기미마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가 아니고서는 어찌 해 볼 수 없는, 그녀라는 특이성을 논외로 하고서도 그렇다는 말이다. 그만큼 그녀는, 특이성과 보편성 양자 모두에 메울 수 없는 구멍을 만들었다.    - 이종건, 경기대 교수, 그녀가 특별한 이유 중에서


나는 광화문 앞이 보행자의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다. 광장이 차도로 나뉘어 있다고, 광장의 축이 비틀려 있다고 이야기들을 해도 나는 여전히 이 공간이 기쁘기만 할 따름이다. 다른 문제는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곳이 보행자의 공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역할을 하였고 광화문을 걷다라는 이벤트도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최연숙씨의 역할도 거기 묻혀 있다고 믿는다.    - 서현,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광화문을 걷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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